헤어케어는 편하게·물 절약은 착하게..로레알 '워터세이버'
[스포츠경향]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지난 11일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 2021’에 등장해 시선을 끌고 있다.
CES 2021에서 로레알이 선보인 것은 ‘로레알 워터 세이버(L’OREAL WATER SAVER)’. ‘뷰티테크’를 내세운 혁신 시스템으로 ‘기요자(GJOSA)’와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한 헤어케어 기술이다.
최대 80%의 물 절약 효과를 볼 수 있는 이 시스템을 통해 머리를 감는 과정에서 지구를 보호하는 데 기여한다는 설명. 여기에 더해 로레알은 대표브랜드인 ‘프로페셔널’과 ‘케라스타즈’ 헤어케어 제품이 샤워기에서 바로 나오도록 하는 기술을 통해 물 사용 최적화 기술을 결합해 기존의 머리 감기에 비해 획기적으로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시스템 역시 함께 공개했다.
로레알에 따르면 이들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기존 샤워기 대비 빠른 유속은 물론 최대 80%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럼에도 수압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다. 또한 특별하게 디자인된 미세 헤어케어 포뮬러를 물줄기를 통해 직접 분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10배 더 작은 물방울을 생성, 효과적인 흡수 및 빠른 헹굼이 가능하다.
또 미용실의 경우, 물 절약과 비용 절감 데이터를 대시보드로 추적해 물, 에너지, 비용 절감 및 고객의 트리트먼트 이력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 역시 장점이다.
니콜라 이에로니무스 로레알 그룹 부회장은 “지구의 천연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노력에 기여하는 것이 로레알의 책임이라고 믿는다”면서 “로레알의 새로운 기술은 물 한 방울까지도 효과적으로 활용한다. 로레알 워터 세이버는 모든 사업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로레알의 약속을 실현하는 동시에 탁월하고 개인화된 뷰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뷰티테크 기업으로써 포부를 대표하는 제품이다”라고 밝혔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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