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식은 그만..멀티케어 제품으로 한번에

[스포츠경향]

본격적인 겨울, 강한 추위와 건조함으로 피부 고민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피부트러블이 많아지면서 무조건 좋다는 화장품을 겹겹이 바르게 되는 계절이이지만, 최근에는 최소한의 제품으로 최대 효과를 누리는 ‘화장품 다이어트’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멀티 제품 하나를 통해 내 피부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식. 더불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다양한 제품보다 맞춤 관리를 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 각광을 받으면서 이 같은 트렌드는 더욱 힘을 얻고 있다.

화장품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화장품 사용이 줄어든 것과 더불어 겨울 시즌이 되면서 과한 제품 사용에 대한 부담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다”면서 “여기에 마스크로 인한 트러블이 많아지며 비교적 가벼운 느낌의 제품들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카고 더블 이펙트 앰플(귀신앰플)’. 아이소이 제공

아이소이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시카고의 ‘시카 더블 이펙트 앰플’은 대표적인 피부 복합 케어 제품 중 하나다. 일명 ‘귀신앰플’로 불리울 정도로 병풀 등 피부 복원과 진정, 장벽개선에 탁월한 성분들을 배합해 민감한 피부에 즉각적인 편안함을 준다는 것이 아이소이의 설명이다. 자연유래 보습성분으로 이뤄진 수분 베이스의 ‘복원층’과 오일 베이스의 ‘장벽층’으로 나뉜 신개념 2층상 제품으로, 붉은기 개선은 물론 민감피부 진정, 피부장벽 개선 관련 임상을 완료했다. 여기에 사상자, 세리신, 겨우살이가 함유된 시카고만의 민감케어 특허성분과 미백 기능성분인 알부틴을 함유해 피부 진정과 함께 피부고민이 지나간 자리를 환하게 케어해준다.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 테스트를 엑설런트로 통과해 예민한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쿠아 수딩 앰플 패드. 리얼베리어 제공

리얼베리어의 ‘아쿠아 수딩 앰플 패드’는 패드 한 장에 고수분 앰플 성분이 가득 담겨 겨울철 유수분 밸런스가 깨진 피부에 수분 충전은 물론 피부결을 매끄럽게 가꿔주는 제품이다. 분자 크기가 다른 8가지 히알루론산 성분이 피부 깊숙이 수분을 전달해 속건조를 잡아준다. 또한 카모마일 꽃을 증류하여 얻은 블루탄지 오일의 아쥴렌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가꿔준다. 양면이 다른 듀얼패드를 적용해 활용도를 높인 것도 장점. 미세 거즈면이 피부에 자극 없이 노폐물을 정돈해주고, 부드러운 순면 시트는 앰플 성분을 가득 머금어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준다.

폴리펜타이드 리치 크림. 스킨레지민 제공

스킨레지민이 선보인 ‘폴리펜타이드 리치 크림’ 역시 겨울철 낮은 온도로 탄력을 잃고 극건조해진 피부에 깊은 영양을 제공하며 탄력을 개선해 주는 제품이다. 펩타이드 성분이 피부의 탄성 섬유 조직과 관련된 단백질 양을 증가시켜 주름을 관리, 피부 탄력을 높여준다. 또한 제품 속 미카 성분이 피부에 은은한 쉬어 느낌을 주며 환한 피부로 가꿔준다. 크림 타입임에도 불구하고 사용감이 매우 가벼워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

멜라솔브 스팟 클리어링 에센스. 아이오페 제공

겨울철 급격하게 칙칙해진 피부와 거뭇한 잡티가 고민이라면, 아이오페의 ‘멜라솔브 스팟 클리어링 에센스’이 그만이다. 아모레퍼시픽의 독자적인 미백 기능성 성분 ‘멜라솔브’를 적용해 눈에 보이는 잡티는 물론 멜라닌을 통해 끊임없이 생성되는 피부 속 기미까지 관리할 수 있는 제품. 멜라솔브는 보건신기술(NET) 인증 획득 및 국내외 특허 출원 등으로 효능이 입증된 미백 기능성 성분이이지만, 물과 같은 용매에 잘 녹지 않는 성질 때문에 제품에 적용하기 까다로웠다. 아이오페는 이를 모공보다 400배 더 미세한 ‘멜라솔브-리포솜’기술을 적용해 피부 속까지 멜라솔브가 흡수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