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21득점, 0턴오버' 이대성, 무결점 경기로 3연승 이끌다

김동현 2021. 1. 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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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성이 0턴오버를 포함, 2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승리 후 이대성은 "오늘 같은 게임이 시즌 중에 한번은 나와야 저희도 기분좋게 흐름을 이어갈텐데 오늘이 그 날이었다. 늘 문제였던 턴오버도 2개만을 기록하며 승리해 2배로 좋았다"라며 기분좋게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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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동현 인터넷기자] 이대성이 0턴오버를 포함, 21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고양 오리온은 1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85-73으로 승리했다. 선두권 경쟁이 한창인 오리온은 이날 승리로 18승(12패)를 기록하며 1위 전주 KCC와의 격차를 3.5게임차로 좁혔다.

 

이날 오리온은 단 2개의 턴오버만을 기록하며 그간과는 완전 다른 경기력을 선보였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팀의 주전 가드 이대성이 있었다.

 

이대성은 21득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공격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적재적소에 터뜨리는 득점으로 팀을 진두지휘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에 기록한 자신의 한 경기 최다 스틸 기록인 7개에 하나 부족한 6개의 스틸도 기록해내며 수비에서도 힘을 보탰다. 마지막으로 평균 3개를 기록중이던 턴오버 부문에서 0을 기록하며 방점을 찍었다.

 

승리 후 이대성은 "오늘 같은 게임이 시즌 중에 한번은 나와야 저희도 기분좋게 흐름을 이어갈텐데 오늘이 그 날이었다. 늘 문제였던 턴오버도 2개만을 기록하며 승리해 2배로 좋았다"라며 기분좋게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강을준 감독은 턴오버를 줄여야함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대성은 단 하나의 턴오버도 기록하지 않으며 백코트 듀오 한호빈과 함께 강 감독의 주문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대성은 실책 관리의 비결에 대한 질문에 "감독님의 주문도 그렇고, 최근 경기에 있어서 턴오버가 많이 나오며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었다. 압박이 심해질 때 간결하게 처리하는데 집중했다. 외곽에서도 동료들의 도움 덕분에 (한)호빈이랑 저랑 잘 풀어나갈 수 있었다. 경기 전에도 코치님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며 공을 팀 모두에게 돌렸다.

 

한편, 여유로운 흐름으로 승리했음에도 3,4쿼터 모두 +10점차의 리드에서 4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연승을 이어가려는 오리온의 입장에서 분명 개선해야할 부분일 터.

 

이에 대해 이대성은 "우리 팀이 요즘 리드를 유지하다가 후반에 좁혀진 장면이 많았다. 하지만 경기 안에서 흐름은 얼마든지 왔다갔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대신 좋지 않은 흐름을 얼마나 빨리 끊어내는가, 그리고 좋은 흐름을 얼마나 잘 유지하고 마무리를 하는가. 그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휴식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팀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 최근 동료들끼리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고 있다. 경기를 하면서 저희 스스로도 우리가 강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 팀은 모든 선수들이 수비를 할 수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더 강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거라 생각한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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