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트럼프 탄핵안 표결 돌입..가결 확실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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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의회 난입을 선동한 책임을 물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돌입했다.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임기 중 하원에서 2번 탄핵된 첫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하원은 민주당이 전체 445석 중 222석으로 과반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공화당 의원 최소 7명이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혀 탄핵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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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미국 하원이 13일(현지시간) 의회 난입을 선동한 책임을 물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 절차에 돌입했다.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말 '우크라이나 스캔들'에 이어 임기 중 하원에서 2번 탄핵된 첫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민주당은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탄핵소추 결의안을 제출해 이날 오후 4시께(한국시간 14일 오전 6시)부터 표결을 실시하고 있다.
민주당 하원 2인자인 스테니 호이어 원내대표는 "폭동과 폭정, 반란을 거부하고 미국과 헌법, 민주주의, 역사를 위해 트럼프를 탄핵하자"고 촉구했다.
탄핵 결의안은 일반 형사사건 기소에 해당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내란 선동' 혐의가 적용됐다.
하원에서 탄핵안은 과반 이상이면 가결된다. 하원은 민주당이 전체 445석 중 222석으로 과반을 확보하고 있는 데다, 공화당 의원 최소 7명이 탄핵 찬성 의사를 밝혀 탄핵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탄핵안 하원 통과 후에는 상원에서 탄핵재판이 열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 임기는 오는 20일까지로, 재판이 열릴 경우 퇴임 후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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