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 하원, '내란선동' 트럼프 탄핵소추안 표결 돌입
서유근 기자 2021. 1. 14. 06:07
미국 하원이 의회 난입 사태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을 내란선동 혐의로 탄핵 표결 절차에 돌입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미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 파면을 요구하는 탄핵소추 결의안을 제출해 현재 표결을 실시하고 있다.
미 하원에서 탄핵안은 과반 이상이면 가결된다. 하원 전체 435석 중 민주당이 222석으로 과반이 넘는데다 현재까지 공화당 의원 7명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집계돼 탄핵은 의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하면 현직 대통령이 하원에서 재임 중 두 번 탄핵되는 것은 미국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우크라이나 스캔들’로 하원에서 탄핵됐다.
하원은 탄핵안이 가결되면 곧바로 상원으로 보낼 계획이다. 다만 상원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대략 50대 50으로 구성돼 표결 일정을 언제로 잡을 지는 미지수다. 또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용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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