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야+불펜 강화 성공한 SK, 2021시즌 도약 계기 될까

한이정 입력 2021. 1. 1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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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단점을 보완하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SK 와이번스는 1월13일 키움 히어로즈와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FA였던 투수 김상수를 영입했다.

SK는 비시즌 들어 내야진 구축부터 불펜진까지 단점을 하나씩 보완해 나가고 있다.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 움직임에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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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SK가 단점을 보완하며 새 시즌 준비에 나섰다.

SK 와이번스는 1월13일 키움 히어로즈와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FA였던 투수 김상수를 영입했다. 그는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2시즌 동안 통산 456경기에 등판해 21승 36패 38세이브 97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한 불펜 투수다.

지난 2019시즌엔 키움에서 67경기에 등판해 3승5패 40홀드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하며 홀드왕을 차지하기도 했고, 투수조 조장부터 팀 주장까지 맡으며 리더십을 인정 받기도 했다.

SK는 지난해 12월 9년 만에 외부 FA 영입을 단행했다. 내야수 최주환을 4년 총액 42억원(계약금 12억, 연봉 총액 26억, 옵션 4억원) 계약하며 단점이었던 내야진 2루를 보완했다.

SK는 비시즌 들어 내야진 구축부터 불펜진까지 단점을 하나씩 보완해 나가고 있다. 최주환은 두산에서 갓 주전을 차지했지만 실력은 인정 받았던 내야수로, 일발 장타력까지 갖추고 있다.

또 김상수 영입에 대해 SK는 "최근 5년간 50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한 내구성과 통산 9이닝 당 탈삼진 8.69로 이닝당 탈삼진 1개를 잡을 수 있는 삼진능력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위권에 머물렀던 성적을 끌어 올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SK는 2020시즌을 51승 1무 92패 승률 0.357을 기록하며 9위로 마쳤다. 2018시즌 한국시리즈 우승, 2019시즌 3위였던 SK의 예상치 못 한 하락이었다.

SK는 팀 타격 부문에서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0.19로 9위였다. 투구 부문 역시 8.50으로 최하위다. 특히 불펜진 WAR은 2.36으로 9위인 삼성(5.21)과도 차이가 났다.

이 같은 결과에 SK는 절치부심하며 팀 개선에 나섰다. 김원형 신임 감독 등 수뇌부에 변화를 줬고, 전력 강화에도 나섰다. 불펜진에서 보탬이 될 만한 홀드왕 출신 김상수, 그리고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최주환과 계약을 체결하며 단점을 보강했다.

팀을 재정비 하고 있는 SK는 다시 상위권으로 뛰어 올라 우승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까.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SK 움직임에 주목된다. (사진=김상수, 최주환/SK 와이번스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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