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PC방 등 집합제한업종 다음주 1000만원 추가대출

버팀목자금 받은 자영업자 대상..금리 2~3%대 적용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은 다음주부터 최고금리 최대 2%P 인하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 특별지원 프로그램. 자료:금융위원회

[파이낸셜뉴스] 버팀목자금(200만원)을 신청한 식당·카페·PC방 등 집합제한업종 소상공인은 다음주부터 연 2~3%대의 금리로 1000만원 추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또 모든 개인사업자에 최대 2000만원을 지급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다음주 접수분부터 최고금리가 최대 2%포인트 인하된다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3차 확산 맞춤형 피해지원 대책'에 따라 오는 18일 부터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신설·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버팀목자금(을 신청한) 집합제한업종 임차 소상공인은 기존 대출과 무관하게 최대 1000만원 추가대출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식당·카페, 이·미용업, PC방, 오락실·멀티방, 스터디카페, 영화관, 놀이공원, 대형·마트·백화점, 숙박업 등이다.

금리는 주요 시중은행은 2%대, 그외에는 2~3%대로 운영된다. 5년 대출기간(2년 거치·3년 분할상환) 중 보증료도 1년차는 없고, 2~5년차에 0.6%가 적용된다.

신청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취급하는 국민·농협·신한·우리·하나·기업·경남·광주·대구·부산·전북·제주은행 12개 은행 전국 6121개 영업점에서 가능하다.

또 이중 9개 은행은 홈페이지·앱에서 비대면 신청을 할 수 있다.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금리·보증료도 인하된다. 금리는 주요 시중은행 2%대, 그외에는 2~3%대다.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은 지난달말 은행권 최고금리를 4.99%에서 3.99%로 1%포인트 인하한바 있다.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은행은 1%포인트 추가 인하해 2%대 금리로 운영된다.

첫해에 한해 0.9%인 보증요율도 0.3%로 내린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12개 은행이 전산 시스템 구축을 최종 점검하고 있다"며 "다음주부터 자금지원이 원활할 수 있게 지원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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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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