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새 시즌 주목할 변수. 상위팀들의 중앙MF 연쇄 이동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원'이 다음 시즌 순위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대구FC의 중앙에 변화가 생겼다.
대구는 이미 서울 이랜드로 떠난 김선민을 비롯해 지난 시즌 중원을 구축했던 많은 자원들이 팀을 떠났다.
손준호 신진호 최영준 류재문은 각각 전북, 울산, 포항, 대구 전력의 핵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중원'이 다음 시즌 순위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 현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대구FC의 중앙에 변화가 생겼다. 공교롭게도 모두 지난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티켓을 거머쥔 팀들이다. 재미있는 것은 이 4팀 사이에 연쇄이동이 발생했다는 점이다.
전북은 지난 시즌 수비형 미드필더로 변신해 최고의 한해를 보낸 'MVP' 손준호를 중국 슈퍼리그 산둥 루넝으로 보냈다. 빈자리는 한시즌 반 동안 포항에서 맹활약을 펼친 '임대생' 최영준의 복귀로 메웠다.
울산은 전북으로부터 '자유계약'으로 신형민을 데려왔다. 전북에서만 5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신형민의 우승 DNA를 품겠다는 생각에서다. 대신 울산은 그간 '캡틴'으로 활약한 신진호를 내보냈다.
최영준이 빠진 공백을 고민하던 포항이 신진호를 영입했다.<1월 8일 스포츠조선 단독보도> 당초 제주 유나이티드행이 유력했던 신진호는 2013년 이후 8년만에 '친정팀' 포항으로 전격 복귀한다.
계약기간이 얼마남지 않은 선수를 대거 방출 중인 대구는 신형민의 빈자리를 찾던 전북으로 류재문을 보냈다. 대구는 이미 서울 이랜드로 떠난 김선민을 비롯해 지난 시즌 중원을 구축했던 많은 자원들이 팀을 떠났다.
이같은 이동으로 내년 시즌 상위팀 전력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중앙 미드필더는 공격과 수비의 시작이자, 전술 밸런스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축이다. 손준호 신진호 최영준 류재문은 각각 전북, 울산, 포항, 대구 전력의 핵이었다. 이들이 모두 팀을 떠났다. 대신 들어온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전력이 확 달라진 전망이다.
특히 대체자들의 색깔이 모두 다르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전북은 롱패스에 능한 손준호의 발끝에 맞춰 최전방으로 크게 때려넣는 축구를 활용했지만, 최영준은 짧은 패스를 선호하는 타입이다. 공격 보다 수비에 장점을 갖고 있다. 포항은 보다 공격적인 신진호의 가세로 지난 시즌 위력을 보인 공격축구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울산은 신형민의 가세로 후방이 더욱 안정감을 갖게 됐다.
상위권 팀들의 '허리'가 달라지며, 가뜩이나 예측이 어려운 K리그1 순위싸움이 더욱 복잡해질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1 신축년(辛丑年) 신년 운세 보러가기
- Copyrightsⓒ 스포츠조선(http://sports.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조영구 "13년 동안 거짓말 해 왔다…사과 드리고 싶다" (아이콘택트)
- 故 경동호 사망하고 모친도 6시간 만에 세상 떠나…“아들 외롭지 말라고..”
- ‘허리 부상’ 이봉주 근황, 등 굽어 움츠린 모습…안타까운 근황
- 유명 가수, 노숙자로 전락한 사연
- 최준용 "2년만에 이혼…한 해 4억 벌었는데 통장에 돈이 없더라"('동치미')[종합]
- 故 송재림, 사망 전 인터뷰서 전한 메시지..“현실서 벗어날 수 없는 사…
- 故 김수미 이어 며느리 서효림도…출연료 미지급 고통 "1억 못 받았다"[…
- "이정도면 건강검진 필수"…신주아, 극단적 뼈마름 몸매에 팬들도 "병원가…
- 선우은숙 "유영재, 친언니 강제추행 후 내가 알면 안된다고...녹취 듣고…
- 안재욱, 까칠한 호텔 회장 된다...과부된 엄지원과 로맨스('독수리 오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