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열풍 일으킨 테슬라, 중형 SUV '모델Y' 공개.. 열풍 이어질까

조병욱 입력 2021. 1. 1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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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가 국내 소비자들 앞에 공개됐다.

13일 테슬라코리아는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테슬라 갤러리와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모델Y 전시를 시작했다.

모델Y는 테슬라가 2019년 8월 국내에 전기차 세단 모델3를 선보인 이후 1년 5개월만에 국내에 들어왔다.

테슬라는 고객체험형 공간이 테슬라 갤러리에서는 3월 중순까지, 롯데월드몰에서는 이달 말까지 모델Y를 각각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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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테슬라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Y가 국내 소비자들 앞에 공개됐다.

13일 테슬라코리아는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테슬라 갤러리와 송파구 롯데월드몰에 모델Y 전시를 시작했다. 소비자가 전시된 테슬라 차량을 살펴보고 탑승도 할 수 있다.

모델Y는 테슬라가 2019년 8월 국내에 전기차 세단 모델3를 선보인 이후 1년 5개월만에 국내에 들어왔다. 2018년 나온 대형 전기 SUV 모델X 보다 한 체급 작은 차량이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초 출시돼 이미 7만대가 팔리며 인기를 끌었다.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에서 생산됐고 올해부터는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13일 오전 서울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에 전시된 테슬라 '모델Y'의 모습. 뉴스1
이 차량은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가 505km(유럽 기준)로, 전용 고속충전기 수퍼차저로 15분을 충전하면 270km를 주행할 수 있다. 3열 옵션 선택시 최대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차의 전장은 4750mm, 전폭 1921mm, 전고 1624mm이며 무게는 2t에 육박한다. 

아직 정식 출시가 되지 않아 판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세단인 모델3의 국내 가격이 5470만∼7470만원인 점을 감안하면 이보다 다소 높게 출시가격이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부터 국내 전기차 보조금 기준이 개편돼 6000만∼9000만원 미만은 보조금 산정액의 50%를, 9000만원 이상은 보조금 대상에서 배제한다. 이 때문에 이를 감안해 가격을 다소 낮출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13일 서울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 테슬라 갤러리에서 고객들이 Model Y를 시승해보고 있다. 뉴시스
앞서 중국에서는 중국산 모델Y 롱레인지 트림과 퍼포먼스 트림의 출고가를 예약판매시 공지한 가격보다 30% 이상 인하한 33만9900위안(약 5700만원)과 36만9900위안(약 6200만원)으로 공지한 바 있다. 미국에서는 롱레인지 트림이 4만9990만달러(약 5481만원), 퍼포먼스 트림이 59990만달러(약657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테슬라는 고객체험형 공간이 테슬라 갤러리에서는 3월 중순까지, 롯데월드몰에서는 이달 말까지 모델Y를 각각 전시할 예정이다.

조병욱 기자 bright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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