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천 부천시장 "희망·도약 경제 활력도시로 거듭"

강승훈 2021. 1. 14.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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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경제활력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 5대 대규모 개발사업, 문화의 산업화'를 통해 지금의 충격을 조속히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3일 올해 시정 운영의 주요 방향을 이같이 정리하며 "일자리 정책에 힘을 실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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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경제활력도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일자리 창출, 5대 대규모 개발사업, 문화의 산업화’를 통해 지금의 충격을 조속히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13일 올해 시정 운영의 주요 방향을 이같이 정리하며 “일자리 정책에 힘을 실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비대면 마케팅 사업과 시설 현대화를 추진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차원에서 정책자금을 전년대비 200% 이상 상향시켰다.

개발 프로젝트는 ‘미래 부천’을 이끄는 원동력이다. 대장신도시는 2만가구 주택과 첨단산업기능을 갖춘 미래형 친환경 자족도시로 선보인다. 또 종합운동장 일원 부지는 트리플 역세권 입지에 1500가구의 친환경 주거단지와 함께 융복합 R&D시설, 복합문화·스포츠시설로 탈바꿈된다. 오정 군부대는 도시재생으로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숙원이었던 영상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의 핵심거점이자 영상콘텐츠 생산 메카로 발돋움한다.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제작에서 유통에 이르기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한층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조성된다. 장 시장은 “고도화된 부천형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다양해진 노인 일자리로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돕겠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에 더해 아동 온종일 돌봄체계를 갖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된 비대면 교육 환경 변화에도 발빠르게 대응한다. 온라인 맞춤형 평생학습을 140개로 늘려 자기주도적 시민학습권을 강화하고, 도서관의 경우 비대면시대에 맞게 온라인 강의환경 구축 및 디지털콘텐츠 확대에 힘쓴다.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지원해 다양해진 소통 채널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

“더욱 진화한 스마트 혁신 기술로 고질적인 도시 문제의 실마리를 풀어내겠습니다. 공유경제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은 교통·환경·안전 등 시민들과 밀접한 분야에 대한 도시문제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장 시장은 ‘스마트 안심 도시’를 만드는 데에도 행정력을 모은다. 지능형 교통시스템(ITS)은 관내 163개 교차로 신호 온라인화,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최적화된 신호 운영을 통한 교통흐름 향상이 기대된다. 스마트 주차시스템도 본격 가동하고, 7700여대의 지능형 폐쇄회로(CC)TV와 선별관제시스템은 365일 24시간 관내 곳곳을 비춘다.

부천시는 일상에 필요한 시설과 환경을 담아 고르게 발전하고자 한다. 올해 개통할 소사~대곡 복선철도를 시작으로 GTX(광역급행철도)-B, 원종~홍대입구 광역철도, 제2경인선까지 사통팔달 교통망을 차질없이 준비한다. 이외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로 거듭난다. 고도정수처리 시설과 스마트 관망관리시스템으로 더 깨끗해진 물이 공급된다.

장 시장은 “코로나 확산 저지와 함께 민생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에도 비장한 책임감으로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힘겨운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힘이 되는 든든한 부천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부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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