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D 사장 "누출사고 무거운 책임감..부상자 지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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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3일 오후 파주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해 "부상자 치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정 사장은 이날 오후 9시30분 사과문을 통해 "파주 P8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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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D, 13일 밤 사장 명의 사과문 발표
"재발방지책 등 제반 조치 만전 기할 것"
"부상자 치료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13일 오후 파주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와 관련해 “부상자 치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을 하겠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후 2시 20분쯤 경기 파주 LG디스플레이 P8 공장에서 LCD 패널 제조장비 유지보수 중 유해 화학물질 테트라메틸 암모늄(TMAH)이 누출돼 중상 2명 등 모두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협력업체 직원 최모(40)씨와 이모(40)씨가 중상을 입었다. 최씨와 이씨는 이송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나 심폐소생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아직 의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사고발생 즉시 피해자에 대한 응급처치 후 119 구급대를 통해 인접 병원으로 이송했다”며 “사고 현장은 관련 화학물질에 대한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 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정사장은 “이번 사고 발생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사고 원인조사, 재발방지대책 등 제반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부상자 치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다시 한 번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중섭 (dotor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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