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전 앞둔 킬 감독, 이재성에게 기대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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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올레 베르너 킬 감독은 이재성에게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성은 "바이에른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그런 팀과 만나는 것 자체가 기대된다. 우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그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바이에른전 다짐을 전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킬과 바이에른의 맞대결 포스터에 이재성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얼굴을 나란히 넣으며 그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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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정재은 기자=
이재성(28, 홀슈타인 킬)이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0-21 DFB 포칼 2라운드를 앞두고 양 팀 감독이 모두 그를 핵심 멤버로 꼽았다. 올레 베르너 킬 감독은 이재성에게 어느 때보다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재성의 독일 진출 3년 차. 그는 처음으로 바이에른을 상대한다. 독일 최고의 클럽이자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이뤄낸 팀이다. 이재성은 “바이에른은 세계 최고의 팀이다. 그런 팀과 만나는 것 자체가 기대된다. 우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그들 앞에서 좋은 경기를 보일 수 있길 바란다”라며 바이에른전 다짐을 전했다.
바이에른의 한스-디터 플리크 감독 역시 이재성을 잔뜩 경계했다. 킬의 승승장구를 도운 주역이자, 국가대표이고, 2.분데스리가 최고로 꼽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포칼을 앞두고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플리크 감독은 “이재성을 막는 게 우리의 과제”라고 말했다. “그를 꽁꽁 묶고 그의 강점이 못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항상 일대일로 경계하고 있어야 하고, 또 일대일 싸움에서도 이겨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재성은 경계 대상이지만, 우위에 있는 건 역시 바이에른이다. 2.분데스리가에서 상위권에 자리하며 승격 가능성일 높인 킬은 올 시즌 처음으로 ‘언더독’ 자리에 있다. 베르너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 핵심 이재성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성은 차이를 만들어 내는 선수다”라면서 “그 어떤 선수보다 그라운드 위에서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양쪽의 시선이 모두 이재성의 발끝에 쏠렸다는 뜻이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킬과 바이에른의 맞대결 포스터에 이재성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 얼굴을 나란히 넣으며 그의 중요성을 알렸다.
킬과 바이에른의 맞대결은 13일 저녁(현지 시각),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열린다.
사진=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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