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지적' 래쉬포드 클래스, 英 총리와 대담 "개선 약속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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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영향력의 대명사 마커스 래쉬포드(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료 급식 문제와 관련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래쉬포드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총리와 좋은 대화를 했다. 그는 최저 소득 계층의 식량을 지원하는 문제에 전념하고 있으며 공급망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래쉬포드는 지난해 영국내 빈곤 가정 아이들을 위해 무료 급식을 제공하면서 대영제국명예훈장(MBE)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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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선한 영향력의 대명사 마커스 래쉬포드(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무료 급식 문제와 관련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대화를 나눴다.
래쉬포드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방금 총리와 좋은 대화를 했다. 그는 최저 소득 계층의 식량을 지원하는 문제에 전념하고 있으며 공급망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를 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영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여전히 하루 1천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있다. 일일 신규 확진자도 4만여명을 넘자 오는 3월까지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영국 정부는 이 기간 최저 소득 계층 복지를 위해 30파운드(약 4만4980원)의 지원금 대신 이에 준하는 음식 소포를 배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 식품 업체가 담당한 지급품을 보면 한 가정이 사나흘간 섭취하기에는 너무 적은 양이다. SNS에 공유된 무료 급식 사진을 보면 사과 4개, 콩 통조림 1개, 토마토 및 오렌지 주스 3병, 소수의 감자와 빵 등 한눈에 봐도 부족하다. 지급된 식료품 가격을 합하면 고작 5파운드(약 7497원)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확인한 래쉬포드가 SNS에 "한 가족이 3일을 먹기엔 턱없이 부족하다"고 문제를 제기하면서 공론화됐다. 래쉬포드는 지난해 영국내 빈곤 가정 아이들을 위해 무료 급식을 제공하면서 대영제국명예훈장(MBE)을 수여했다. 이후 기업과 프로선수 지원 활동으로 무료 급식 혜택을 주고 있다.
다시 한번 취약 계층 지원에 목소리를 낸 래쉬포드를 향해 찬사가 이어진다. 축구 전문가 게리 리네커는 "잘 뛰었다"라고 감탄을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래쉬포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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