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S] 자르 게이밍, '폭시'-'로자르' 선전에 종합 67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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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 게이밍은 1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스테이지 2주 1일차에 출전했다. 자르 게이밍은 미라마에서 진행된 매치 3, 4, 5에서 22킬 1치킨을 획득하며 종합 67점으로 1위에 올랐다. T1은 49점으로 자르 게이밍의 뒤를 이었지만, 젠지와 그리핀은 다소 아쉬운 운영으로 중위권에 머무르는 데 그쳤다.
매치3에서는 안전구역 중앙에 위치한 건물을 중심으로 여러 팀이 교전을 펼쳤다.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과 사데스 콘타지어스 게이밍(SCG), 엑시즈 에이스 원은 초반 원 중심에 위치한 민가에서 장시간 대치를 이뤘다. 자르 게이밍이 가장 먼저 무너졌고, 생존팀은 SCG였다.
안전구역은 티에라 브론카 남쪽에 위치한 민가를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외곽에서는 여러 팀이 교전을 펼쳤다. 젠지는 팜피시 e스포츠를 상대로 과감하게 돌파를 시도했지만, 프리파랑 엔케이(PNK)의 개입에 '피오' 차승훈을 제외한 모든 전력을 잃었다. 차승훈은 홀로 남아 팜피시와 PNK를 잡고 순위 방어를 노렸지만, 커슨의 매복에 당해 탈락했다.
경기는 T1과 오피지지 스포츠, 글로벌 e스포츠 에셋(GEX), GNGB의 사파전이 됐고, 안전구역 바깥에 있던 오피지지는 가장 먼저 무너졌다.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한 T1은 수적 우세를 바탕으로 GEX와 GNGB를 정리하며 매치3 치킨 회득에 성공했다.
매치4에서는 한국팀들이 빠르게 무너지는 구도가 형성됐다. 설해원 프린스와 팜피시 e스포츠는 초반 팀 교전에서 무너지며 탈락을 면치 못했다. T1과 그리핀도 안전구역 외곽에서 장시간 대치를 이어가다 공멸했다. PNK도 커슨과 엔타포스 36 사이에서 집중 공격을 당해 탈락했다.
안전구역은 페카도 동쪽에 위치한 민가를 중심으로 줄어들었고, 가장 먼저 유리한 자리를 선점한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DGW)가 가장 큰 이득을 봤다. 경기는 DGW와 젠지, 엔타포스의 삼파전 양상으로 흘러갔고, 전력이 가장 약했던 젠지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DGW는 연막 플레이를 통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해 엔타포스를 잡고 1위를 차지했다.
매치5에서도 매치4와 같이 페카도 동쪽을 중심으로 안전구역이 형성, 여러 팀이 능선을 중심으로 교전을 펼쳤다. 젠지와 GNGB, 그리핀 등은 초반 페카도 근처 능선에 자리 잡고 혼전 양상을 만들어냈고, 여러 팀들이 빠르게 탈락했다.
능선 싸움에서 가장 큰 이득을 본 건 자르 게이밍이었다. 자르 게이밍의 이재호와 김경열은 고지대를 선점해 킬 포인트를 계속해서 쌓아 나갔고, 안전구역도 자르 게이밍을 중심으로 줄어들었다. 경기는 자르 게이밍과 T1, GEX의 삼파전 구도로 흘러갔고, 자르 게이밍은 모든 팀을 손수 정리하며 1위를 차지했다.
1위 아프리카 자르 게이밍 67점
2위 T1 49점
3위 데토네이션 게이밍 화이트 44점
4위 프리파랑 엔케이 40점
5위 엔타포스 36 39점
6위 그리핀 30점
7위 젠지 26점
8위 글로벌 e스포츠 에셋 26점
9위 커슨 23점
10위 오피지지 e스포츠 22점
11위 설해원 프린스 20점
12위 사데스 콘타지어스 게이밍 19점
13위 GNGB 19점
14위 팜피시 e스포츠 12점
15위 라스칼 제스터 10점
16위 엑시즈 에이스 원 7점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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