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철 "민주당, 진보 아니라 '중도 보수'..기득권 눈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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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진보 정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중도 보수화되는 것 아닌가, 저희 기준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만약 저희가 생각하는 진보적이고 과감한 대안을 내세우면 협조할 의사가 있지만, 지금으로선 오히려 반대로 가는 것 같아서 저희는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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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진보 정당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중도 보수화되는 것 아닌가, 저희 기준으로 그렇게 판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총선 공약이나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대선 공약을 보면 굉장히 진보적인 내용이 많이 포함돼 있었다"며 "그런데 실제로 정권을 잡고 여당을 운영하면서 상당히 기득권층 눈치(를 본다)"고 지적했다.
이어 "변화를 선택했으면 과감하게 해야 하는데 선거에 유리한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서 계속 입장이 왔다 갔다 한다"며 "코로나가 오면서 조금 더 진취적이고 과감한 변화가 필요했는데 계속 눈치보기를 하고 일목요연하게 가는 방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만약 저희가 생각하는 진보적이고 과감한 대안을 내세우면 협조할 의사가 있지만, 지금으로선 오히려 반대로 가는 것 같아서 저희는 독자적인 목소리를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대해 "저희는 진보 야당으로서 시민들에게 비전을 제시하고 독자적으로 완주를 할 것"이라며 범여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기업의 선의로 자발적 참여를 권유하는 민주당의 '이익공유제' 추진 구상에 대해선 "그렇게는 안 된다고 본다"며 "예를 들어 (정부·임차상인·임대인) 3분의 1씩 분담해서 한다든가, 과감하고 제도적이고 입법적으로 하는 것이 정부와 국회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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