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23명 확진..'진주기도원 발' 전국으로 확산
[KBS 창원]
[앵커]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경남을 넘어 전국 7개 시·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창원의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또 이어지면서 경남의 오늘 신규 확진자는 23명입니다.
천현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주국제기도원을 방문한 진주 2명과 함양의 2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이 진주의 종합병원 입원 중에 확진돼 의료진 등 140여 명이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진주국제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경남에서 61명.
부산 9명, 경기 2명 등 전국 7개 시도에서도 지금까지 16명이 나왔습니다.
기도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 확진 비율은 73%에 이릅니다.
현재 16명이 검사 중입니다.
창원에 있는 교회 관련으로는 5명이 더 나왔습니다.
1명은 교회 방문자이고 4명은 이 방문자의 직장 동료들로, 누적 확진자가 15명입니다.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 관련으로는 창원에서 한 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2명입니다.
경남에서는 아직 34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습니다.
열방센터에서 집단 발병이 시작된 지 20일이 지났지만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검사가 시급합니다.
[신종우/경상남도 복지보건국장 : "연락이 되지 않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대상자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소재지 파악과 함께 진단검사 이행을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함안 40대 확진자는 함안에 있는 요양원 근무자로 고위험시설 종사자 검사에서 나왔습니다.
요양원 이용자 등 50여 명의 검사에서는 추가 확진자 없습니다.
김해 확진자는 부산 보험 사무실 관련으로 누적 19명입니다.
경상남도는 다음 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할 것에 대비해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꾸렸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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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수 기자 (skyp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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