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감곡-청주공항'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 촉구

함영구 입력 2021. 1. 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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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청주]
[앵커]

충청북도와 음성군의 최대 숙원 사업 가운데 하나가 중부내륙철도 지선 연결입니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발표를 앞두고, 사업 반영을 위한 음성군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해 말 개통을 앞둔 중부내륙철도 음성 감곡역입니다.

철로와 교량 공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기차가 정차할 역사도 조금씩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이곳 중부내륙철도 감곡역에서 지선이 연결되면 서울 수서에서 충북 혁신도시까지 40분대, 청주공항까지는 50분대로 전철 운행이 가능합니다.

지선 연결로, 중부권 교통 혁신이 예상되면서, 민선 7기 충청북도와 음성군은 주요 공약 사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최재민/음성군 건설교통과장 : "수도권 수서역에서 직접 혁신도시와 청주공항까지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으로 지금 포화상태에 있는 경부선 축에서 벗어나 청주공항까지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노선입니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 계획에 지선 연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 강남구와 경기도, 청주와 충주, 음성지역 국회의원 9명의 공동건의문이 국토교통부에 전달됐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해 9월엔 지선 연결 촉구 서명운동에 전체 음성군민의 75%인 7만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민만식/음성군 철도대책위원장 : "7만여 명의 서명부도 국토부에 전달했고, 철도 중부 지선이 꼭 제4차 철도망 구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또,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지난해, 두 차례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대규모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음성군이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를 위한 기대감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윤진모

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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