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공수겸장다웠던 이승현 "연승 의지가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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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은 변함없이 든든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승현은 "브레이크를 앞두고 3연승으로 마쳐서 너무 좋다. 선수들이 연승을 이어가자는 의지가 강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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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85-73으로 승리했다. 시즌 18승(12패)째를 수확한 오리온은 단독 2위로 도약했다.
이날 이승현은 19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상대 외국선수도 수비에서 맡는 등 공수 양면에서 단연 돋보였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된 이승현은 “브레이크를 앞두고 3연승으로 마쳐서 너무 좋다. 선수들이 연승을 이어가자는 의지가 강해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만족스러워 했다.
이날 오리온은 턴오버를 단 2개만을 범하는 놀라운 경기력을 보였다. 이승현은 “2연승 할 때도 턴오버가 많았다. 감독님께서 턴오버를 줄이자고 강조하셨는데 오늘 경기 끝나니 박수를 치시더라. 그리고 우리들한테 너무 고맙다고 하셨다. 감독 말 잘들어줘서 턴오버가 단 2개밖에 안 나왔다고 하셨다. 사실 턴오버가 2개만 나오기 쉽지 않은데, 잘 된 것 같다”라고 만족스러워했다.
이날 이승현은 상대 외국선수를 상대로 훌륭한 수비력을 선보였다. 이승현은 “디드릭 로슨 선수가 들어왔을 때 외국선수 수비 비중이 생긴다. 로슨이 생각보다 힘이 없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외국선수 수비를 맡고 나면 팔에 힘이 없다. 다른 팀 센터들도 많이 힘든데, 제프 위디와 로슨이 잘 도와준다”라며 미소지었다.
끝으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2위로 돌입한 비결에 대해 “(이)종현이, (최)현민이 형이 와서 팀이 이렇게 된거다. 무조건 득점만 잘한다고 좋은 게 아니다. 특히, 종현이는 지금 정말 잘해주는거다. 체력 안배 해주고, 나가서 수비 막아주고, 블록 해주고, 트리플포스트에서 패스 빼주는 것 등 보이지 않는 게 정말 많다”라며 “득점만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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