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확산' 광주 19명·전남 3명 확진
[KBS 광주]
[앵커]
광주·전남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집단 감염이 이어졌던 광주 효정요양병원에서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신규확진자 발생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정대 기자, 진정세를 보이는 듯 했는데 광주에서 확진자가 열 명이 넘게 나왔네요?
[리포트]
네, 오늘 광주에서 확진자 19명이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13명이 집단 감염이 이어졌던 효정요양병원 연관 확진잡니다.
환자 9명과 직원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사흘 간격으로 진행된 추가검사에서 확진됐습니다.
효정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까지 네 차례에 걸쳐 전수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요.
모두 1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추가검사가 진행 될 수록 확진자가 늘고 있는 건데요.
감염 초기 밀집된 병상과 공동시설 이용으로 광범위하게 확산이 이뤄진데다 증상 발현 시점이 제각각이어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까지 병원 안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나올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광주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4명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명, 해외 입국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전남에서는 나주 1명, 광양 1명, 순천 1명 등 모두 3명이 확진됐습니다.
나주와 광양 확진자는 각각 기존 확진자의 지인과 자녀로 확인됐고, 순천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조사중입니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광주 1,394명, 전남 615명으로 모두 2천9명입니다.
지금까지 광주시청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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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기자 (kongmy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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