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정세랑 "'보건교사 안은영' 정유미, 처음부터 찍어놨던 배우" [TV캡처]

유퀴즈 정세랑 / 사진=tvN 유퀴즈 온더 블럭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유퀴즈' 정세랑 작가가 '보건교사 안은영'에 출연한 배우 정유미를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보건교사 안은영'의 원작 작가인 정세랑이 출연했다.

이날 정세랑 작가는 "등단까지 3년이 걸렸다. 국내 존재하는 모든 공모전을 떨어졌다. 많이 떨어지면 좋은 것 같다. 그동안 작품이 쌓이게 된다. 데뷔하고 나서 잘 활용했다"고 말했다.

또 2020년 드라마로 제작된 '보건교사 안은영'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혼자 아무리 상상해도 여러 명의 상상력이 모였을 때 훨씬 좋다. 저는 젤리가 대충 동그랗겠지 싶었다. 크리처 디자이너들이 여러 색으로 훨씬 멋지게 만들어서 '됐다'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정유미는 단편 처음부터 찍어놨다. 초기 독자들도 원했었다. 몇 년 전 가상캐스팅이 실제로 이뤄졌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0년 등단한 정세랑 작가는 '보건교사 안은영', '시선으로부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