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0대 의사,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사망.."조사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사가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50대 산부인과 의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6일 만인 지난 3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그의 사망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어떠한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미국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의사가 사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거주하는 50대 산부인과 의사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6일 만인 지난 3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그의 아내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남편이 지난달 18일 백신을 맞았으며 3일 후 손과 발에서 점상출혈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이후 그는 면역혈소판감소증(ITP) 진단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다가 결국 세상을 떠났다는 설명이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백신 반응으로 인해 ITP에 걸렸다면서 "백신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사람들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NYT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남편에겐 기저질환이 없었다. 과거 어떤 치료제나 백신에도 큰 반응을 일으킨 적 없었다"며 남편이 담배를 피우지 않고, 복용하고 있는 약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성명을 통해 "더 많은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이번 사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실이 확인되고 필요한 조치가 있다면 제때 공지하겠다"고 말했다.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화이자는 성명에서 그의 사망에 대해 적극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백신 접종과 직접적인 어떠한 연관성도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물축제 음란행위 남성 2명은 한국인…나라망신시키고 태국은 떠나 - 아시아경제
-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 아시아경제
-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오젬픽 베이비' - 아시아경제
- 일본인에 파마·커트 80만원 청구한 강남 미용실…누리꾼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길에 취객 있다는 신고 제발 하지 마"…현직 경찰 호소 - 아시아경제
- 매번 남편에 '돈 돈 돈'하던 시어머니…"친정도 똑같이 해야죠" 며느리 반격 - 아시아경제
- "샤넬백 200만원 더 싸다"…값 안올리니 '원정쇼핑 성지'된 이 나라 - 아시아경제
- 배우 주선옥, 연극 연습 도중 쓰러져…3명에 새 삶 주고 떠났다 - 아시아경제
- "죽일까" "그래"…파주 호텔 사망사건 남성들의 '섬뜩한 대화' - 아시아경제
- 낮잠안잔다며 1살 아이 숨지게 한 원장, 또 다른 학대로 추가 실형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