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투어 재개 배드민턴..'코로나와 전쟁' 여전
[앵커]
코로나19 여파로 거의 1년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한 우리 배드민턴 대표팀이 다른 선수들의 확진 해프닝으로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하지만 세계핸드볼선수권은 결국 파행을 겪는 등 새해에도 스포츠와 코로나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장 연습코트 사이사이 두꺼운 비닐 장벽이 쳐졌습니다.
방호복으로 중무장한 관계자들이 방역 상태를 재확인하고,
선수들도 마스크를 쓴 채 경기장에 입장합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중단됐다가 석 달 만에 다시 열린 배드민턴 월드투어 태국오픈.
지난해 3월 전영오픈 이후 10달 만에 국제대회에 나선 우리 선수들도 대회 초반 확진자 소식에 마음을 졸였습니다.
앞서 남자단식 세계 1위 일본 모모타가 확진되면서 일본팀 전체가 참가를 취소한 데 이어,
인도의 스타 선수 네흐왈 등 4명이 3차례 검사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추가 검사 결과 다행히 음성이 나와 3명은 복귀하고, 1명은 기권처리 됐지만 출전 자체가 고난의 연속이었던 우리 선수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김소영 / 배드민턴 대표팀 : 거의 1년 만의 국제대회인데 코로나 검사를 출국부터 태국 와서 경기 직전까지 수차례 해서 너무 힘들고요. 다시 재검해서 음성 나왔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이집트 세계핸드볼 선수권 대회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체코와 미국이 출전을 포기하고 F1도 일정을 변경하는 등 다른 종목도 파행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세계탁구선수권,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등 숱한 대회가 취소됐지만 새해를 맞아 조심스럽게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각종 스포츠.
벌써 1년을 헤아리는 코로나와의 전쟁은 그러나 다시 돌아온 올림픽의 해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확인하세요.
▶ 대한민국 대표 뉴스 채널 YTN 생방송보기
▶ 네이버에서 YTN 뉴스 채널 구독하기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휘재·문정원, 층간소음 논란 사과→계속되는 비난에 사과문 삭제(종합)
- 함소원 “진화 SNS 확인, 여자가 보낸 메시지 전부 삭제한다”
- 안상태 "층간소음 죄송...조심했지만 해결 어려워 이사 예정"
- '비스' 이영현, 33kg 감량 성공 비법 공개 "달라진 성량 걱정"
- '라스' 솔비 "성형 직후 부은 얼굴로 생방송...제정신 아니었다"
- 미국 따라잡겠다는 중국...항모에 일렬로 선 전투기 보니 [지금이뉴스]
- '대기줄만 200m' 대혼잡에 고성까지...난리난 인천공항 [지금이뉴스]
- 숨지도 못 하고 픽픽...우크라, 북한군 드론 사살 영상 공개
- 정용진 "트럼프와 심도 있는 대화"...트럼프가 친근감 표시한 한국 재계, 한미 간 가교 될까
- [자막뉴스] 6개월 만에 또 "희망퇴직 받는다"...대규모 구조조정 '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