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이승현 40점 합작' 오리온, SK 꺾고 단독 2위

이석무 2021. 1. 13. 21: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40점을 합작한 이대성과 이승현의 활약에 힘입어 85-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오리온 승리 일등공신은 '토종 원투펀치' 이대성과 이승현이었다.

한편,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 오리온 이대성.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고양 오리온이 서울 SK를 제물로 3연승을 질주했다.

오리온은 1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40점을 합작한 이대성과 이승현의 활약에 힘입어 85-7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18승 12패를 기록, 공동 2위에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아울러 선두 전주 KCC(21승 8패)를 3.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SK는 13승 18패로 8위에 머물렀다.

이날 오리온 승리 일등공신은 ‘토종 원투펀치’ 이대성과 이승현이었다. 이대성은 이날 21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가로채기를 6개나 성공시킬 정도로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뽐냈다. 이승현도 19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외국인선수 디드릭 로슨은 14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고 허일영은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책임졌다.

오리온은 1쿼터를 22-13으로 앞서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후반전 한때 SK 외국인선수 자밀 워니에게 잇따라 실점을 허용해 4점 차까지 쫓기기도 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허일영, 이승현, 로슨 등의 득점이 연속으로 터지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SK는 워니가 41점 16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홈팀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76-74로 제압했다. KT 양홍석은 3점슛 4개 포함, 25점 11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브랜든 브라운도 17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한편,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간다. 올해 올스타전은 코로나19 때문에 열리지 않는다. 다만 지난해 12월 안양 KGC인삼공사 변준형의 고열 증세로 열리지 못했던 인삼공사 대 kt 경기는 16일 안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본격적인 정규리그는 19일 전주 KCC와 창원 LG의 전주 경기부터 재개될 예정이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