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이승현 40점 합작' 오리온, SK 꺾고 3연승 질주

박지혁 입력 2021. 1. 1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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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를 지켰다.

오리온은 13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이대성, 이승현의 콤비를 앞세워 85–7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18승12패)은 울산 현대모비스(18승13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벌리면서 단독 2위를 지켰다.

1쿼터를 22-13으로 앞서며 마친 오리온은 줄곧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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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농구 오리온 이대성(오른쪽)과 이승현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3연승을 질주하며 2위를 지켰다.

오리온은 13일 고양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이대성, 이승현의 콤비를 앞세워 85–73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오리온(18승12패)은 울산 현대모비스(18승13패)와의 승차를 반 경기로 벌리면서 단독 2위를 지켰다.

SK(13승18패)는 2연패에 빠졌다.

오리온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가드 이대성이 21점 6스틸 4어시스트 5리바운드, 이승현이 19점 5리바운드로 40점을 합작했다.

내외곽에서 완성도 높은 플레이로 SK의 수비를 무력화했다. 외국인선수 디드릭 로슨과 허일영도 각각 14점, 13점을 지원했다.

SK는 자밀 워니에게 의존하는 경향을 벗어나지 못했다. 워니 혼자 41점(16리바운드)을 올렸지만 효율적이지 못했다.

워니 외에 신인 오재현(10점)만 두 자릿수 점수를 지원했을 만큼 의존증이 컸다. 김선형, 최준용, 안영준 주축 삼총사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짜임새가 사라졌다.

1쿼터를 22-13으로 앞서며 마친 오리온은 줄곧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특히 턴오버를 2개밖에 범하지 않으면서 18개로 자멸한 SK와 큰 차이를 보였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선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76–74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15승(14패)째를 신고한 KT는 인천 전자랜드(16승15패)를 따돌리고 5위로 올라섰다. 승차가 없지만 승률에서 KT가 우위에 있어 전자랜드가 6위로 내려갔다. 삼성(15승16패)은 7위로 하락했다.

KT는 76-74로 불안하게 앞선 4쿼터 종료 7.9초를 남기고 허훈의 턴오버로 공격권을 넘겨줘 위기를 맞았지만 마지막 수비를 성공해 승리를 지켰다.

삼성은 마지막 공격에서 아이제아 힉스의 슛이 림을 외면했다.

양홍석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5점 11리바운드로 승리의 중심에 섰다. 브랜든 브라운이 17점(14리바운드)을 지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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