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LG화학에 "소아마비 백신 개발 감사" 편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사진)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공동 이사장이 신학철 LG화학(051910) 부회장에게 "소아마비 사(死)백신인 '유폴리오(Eupolio)'로 전 세계 아이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됐다"며 감사 편지를 보냈다.
게이츠 이사장은 신 부회장에게 "소아마비 질환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대한 헌신과 전 세계적으로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소아마비 사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유폴리오는 소아마비 감염 근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LG화학이 공급하기로 한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는 독성이 약화된 바이러스인 약독화 바이러스를 활용한 차세대 사(死)백신이다. 기존의 약한 독성이 살아있는 바이러스를 이용한 생(生)백신보다 안정성이 높다. LG화학은 지난 2014년 사백신 개발에 뛰어들었고,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은 LG화학에 2017년부터 총 5,760만 달러(약 630억원)를 지원했다.
게이츠 이사장은 신 부회장에게 “소아마비 질환 해결이라는 공동의 목표에 대한 헌신과 전 세계적으로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소아마비 사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에 깊이 감사한다”며 “유폴리오는 소아마비 감염 근절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세계보건기구(WHO) 승인을 받은 유폴리오는 전 세계 아동 공중보건 문제 해결은 물론 LG화학과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 파트너십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적었다. 신 부회장은 이에 “이번 성과는 빌앤드멀린다게이츠재단의 지원과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화답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인자 양부모 사형해라'...법원 앞 모인 엄마·아빠들 엄벌 촉구
- ‘내 집 마련의 꿈’ 삼성전자에 건다…연령 불문 최애(最愛)는 ‘삼성전자’
- 공급확대 곳곳 불안…영등포·성수 “이곳 개발된다” 술렁
- '아이 등장 0.7초만에 충돌…제동 불가능'...항소심도 '민식이법 무죄'
- 145억 사라진 제주 카지노 금고서 81억 발견…'일부인지 확인 중'
- 목줄 하지 않은 개 피하려다 넘어졌다면…주인 책임일까?
- 서로 '호구' 주장 '공군부대 치킨 갑질' 파문에 공군 '업주 만나 원만히 해결'
- 서민 '조국은 꺼진 불 아니다… 팬덤 기생 정치로 민주주의 후퇴' [청론직설]
- 30분마다 지상파 광고 본다...'6월부터 중간광고 허용'
- 베일 벗기 시작하는 현대 핵심 전기차 아이오닉 5…티저 이미지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