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정책 안 바꾸면 눈속임에 불과"..공급 확대 견제구
【 앵커멘트 】 최근 정부 여당에서 주택 공급을 늘리겠다고 강조하자, 국민의힘은 '선거용 눈속임'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난 변창흠 국토부 장관은 서울지역 주택 공급을 늘릴 방안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종환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지난 11일 신년사) - "특별히 공급확대에 역점을 두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다양한 주택공급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습니다."
정부 여당이 부동산 실책을 인정하고 주택 공급을 대폭 늘리겠다고 하자, 야당인 국민의힘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여당이 기존 정책을 먼저 바꾸지 않으면 국민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만일 정부·여당이 보궐선거를 의식해 눈속임 부동산 정책을 내놓는다면 민심의 더 큰 심판을 자초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김 위원장은 재개발·재건축 규제를 푸는 것은 물론 임대차3법을 개정하고 양도소득세 중과제도를 폐지해 매물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서울 지역에 충분한 주택을 공급할 방안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공급이 안 되던 곳도 인허가로 가능하게 만들 수 있고, 4,5년 뒤에는 3기 신도시 입주도 시작되니 공급이 원활해질 거라는 설명입니다.
▶ 스탠딩 : 우종환 / 기자 - "서울시장 선거에 집값 폭등이 주요 이슈로 등장하면서, 여야 모두 부동산 안정책을 앞다투어 내놓으며 기선 잡기에 나섰습니다. MBN뉴스 우종환입니다." [ ugiza@mbn.co.kr ]
영상취재 : 민병조·안석준·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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