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플 고통' 故구하라, 트위터 또 해킹[종합]

이유나 입력 2021. 1. 1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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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악플을 호소했던 가수 故구하라의 추모 트위터가 또 다시 해킹돼 팬들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13일 故 구하라의 트위터 계정에는 황당한 글이 올라왔다.

故구하라 트위터는 지난해 12월에도 해킹 피해를 입은 바 있다.

한 달여 만에 해킹이 의심되는 글이 올라와 팬들의 분노는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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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생전에 악플을 호소했던 가수 故구하라의 추모 트위터가 또 다시 해킹돼 팬들이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13일 故 구하라의 트위터 계정에는 황당한 글이 올라왔다. "언니들한테 남자 친구 소개해 주려고. 솔로이고 착한 오빠들 추가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온 것.

고인의 SNS는 팬들의 추모를 위해 남겨져 있는 소중한 공간.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로그인이 제한되고 게시물 변경도 할 수 없는 상태.

때문에 해킹에 무게가 실어지며 팬들의 분통을 유발했다.

이런 해킹이 한달만에 두번이나 이어지면서 씁쓸함을 안긴다. 故구하라 트위터는 지난해 12월에도 해킹 피해를 입은 바 있다. 당시 구하라의 계정엔 "123 9ld9c"라는 의미를 알 수 없는 글이 올라왔다. 한 달여 만에 해킹이 의심되는 글이 올라와 팬들의 분노는 더해졌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故 구하라는 지난해 11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으며 부양 의무를 게을리한 상속자의 상속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인 '구하라 법'을 남겼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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