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의료원 간호조무사 5명 확진.."요양원 확진자 통해 전파된 듯"

2021. 1. 1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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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치료시설인 청주의료원에 투입된 간호조무사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5명 중 4명은 지난달 참사랑요양원 집단감염 환자 치료를 위해 이 병원 격리병동에 투입된 간호 지원 인력이다.

현재 청주의료원에는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입원 중이다.

이날 청주의료원에서 간호조무사 5명이 추가 감염됨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의료진 확진은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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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선별진료소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 충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 치료시설인 청주의료원에 투입된 간호조무사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5명 중 4명은 지난달 참사랑요양원 집단감염 환자 치료를 위해 이 병원 격리병동에 투입된 간호 지원 인력이다.

13일 충북도와 청주시에 따르면 오후 7시 30분 기준 간호조무사 50대 3명, 20대와 30대 각 1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들 중 상당구 거주 50대와 30대는 지난 10일부터 코로나19 증세를 보였고 나머지 2명은 무증상이다.

방역 당국은 지난 11일 격리병동 간호조무사인 20대 A씨 확진에 따라 같은 병동 근무자 26명을 전수검사해 이들의 감염을 확인했다.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1명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과는 전혀 교류가 없던 병동에서 나왔다.

방역 당국은 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파악 중이다.

청주의료원은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검사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 의료원서는 지난 5일에도 20대 간호 지원인력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누적 인원만 7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레벨 D 방호복을 입고 근무했기 때문에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참사랑요양원 입소자를 돌보기 위해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청주의료원에 투입된 간호 지원인력은 애초 33명이다.

시가 19명을 자체 모집했고, 중앙에서 14명을 지원받았다.

하지만 이중 9명은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고, 9명은 계약기간이 끝나 현재 15명만 남아 있다.

현재 청주의료원에는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입원 중이다. 의사 8명과 간호사 57명, 간호조무사 48명이 이들을 돌보고 있다.

이날 청주의료원에서 간호조무사 5명이 추가 감염됨에 따라 도내 코로나19 의료진 확진은 9명으로 늘었다. 모두 청주의료원에서 발생했다.

heral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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