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교수노조, 단체협약 체결..중노위 조정 첫 사례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1. 13. 20:05
[스포츠경향]
지난해 교원노조법 개정으로 설립된 대학 교수노조 가운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거쳐 학교 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한 첫 사례가 나왔다.
1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전주대 교수노조와 사용자인 학교법인 신동아학원은 이날 중노위 조정안을 받아들여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전주대 교수노조는 대학 교수노조 설립을 허용한 지난해 6월 교원노조법 개정 직후 출범해 노조 설립 신고필증을 받았다. 법 개정 이후 노조 설립 신고필증을 받은 교수노조는 모두 53곳이다.
이들 가운데 중노위 조정으로 학교 측과 단체협약을 체결한 것은 전주대 교수노조가 처음이다.
전주대 교수노조와 학교 측은 근무 환경 개선, 연구년제 운용, 노조 사무실 제공, 홍보 활동 보장, 조합비 공제 등 주요 쟁점에 관해 합의를 이뤘다.
박수근 중노위 위원장은 “전주대는 교원노조법 개정 이후 중노위가 조정한 최초 사업장”이라며 “현재 교섭이 진행 중인 다른 사업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스포츠경향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유명 여배우 A씨, 3년 만에 대여금 반환·손해배상으로 또 피소
- [스경X초점] 맞고소에 맞고소··· 하이브 VS 민희진, ‘휴전 끝’ 갈 데까지 간다
- 유아인, 동성 성폭행 혐의로 입건···곧 소환조사 받는다
- [종합] 쯔양 전 연인 유서 ‘진실공방’···핵심은 과거 ‘폭로의지’ 여부
- ‘9월 결혼설’ 김종민 “연예계에서 인기 없어…이상하다” (데면데면)
- 민경훈, 결혼 발표 비하인드…예비 신부는 ‘아는 형님’ 제작진?
- [종합] “두개골 여는 수술 뿐” 최동석은 낙담했다, 최고 4.1% (이제 혼자다)
- [화보] 김지원, ‘더후’의 새로운 뮤즈…첫 화보 공개
- [스경연예연구소] ‘스위트홈3’도 실패…넷플에게도 봄은 오는가
- [스경X이슈] 이혼 소송 중 열애 공개한 황정음, 외도인가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