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물질 유출' LGD 파주공장 2명 심정지 후 의식 되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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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15분께 경기 파주시 월롱면 엘지로 LG디스플레이 P8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생산직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화학물질 유증기를 마시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직원들이 배관작업을 하다 화학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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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화학물질 유출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회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15분께 경기 파주시 월롱면 엘지로 LG디스플레이 P8공장에서 화학물질이 유출돼 생산직 및 협력업체 직원들이 화학물질 유증기를 마시고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심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심폐 소생술을 실시한 후 의식을 되찾았다. 나머지 5명은 중경화상 등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출동한 구조대원 3명도 화학물질을 흡입해 부상을 입었다. 유출된 물질은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TMAH)로 밝혀졌다. 이날 사고는 직원들이 배관작업을 하다 화학물질이 유출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15년1월에도 이곳에서 질소가스가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화학물질 밸브차단과 긴급 배기가동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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