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규확진 5개월 만에 세자릿수..백신접종 안간힘

추하영 2021. 1. 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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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백신 예방접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전까지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인데요.

베이징에서 임광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가 올 들어 처음 세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역사회 신규확진자가 100명을 넘긴 것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코로나19가 유행했던 지난해 7월 말 이후 5개월 만입니다.

확산세가 심각한 베이징 주변 허베이성의 3개 도시 인구 2,200만 명에 대한 봉쇄는 사실상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감염 고리를 끊기 위해 강력한 방역 조치와 동시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구칭 / 중국 천진 질병통제예방센터 부국장> "이미 (천진에서만) 누적 백신 접종자가 20만 명이고, 이상 반응이 나타난 사례는 없습니다."

하지만, 당국의 발표와 달리 중국산 백신 '코로나백'을 둘러싼 논란은 여전합니다.

다음 달 무료백신 접종을 시작하기로 한 홍콩에서는 부작용 등을 우려하며 37.2%만 접종하겠다는 설문조사가 나왔습니다.

코로나백을 도입한 인도네시아 조코위 대통령은 중국산 백신의 효과가 너무 낮다는 비판이 나오자 가장 먼저 접종하는 모습을 생중계로 공개했습니다.

<조코 위도도 / 인도네시아 대통령> "이 백신은 인도네시아인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경제 회복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필리핀은 유일하게 확보해 둔 중국산 백신의 접종을 국민들이 원치 않는다면 강요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예방효과를 두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보건당국은 춘제 전 집단면역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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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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