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 천재' 안세영, 태국여자오픈 16강행

송지훈 2021. 1. 1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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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무대 데뷔전에서 16강에 오르며 순조롭게 출발한 안세영. [뉴스1]


배드민턴 기대주 안세영(19ㆍ삼성생명)이 고교 졸업 후 처음 참가한 국제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안세영은 13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요넥스 태국 오픈 여자단식 32강전에서 소니아 치아(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0(21-15, 21-12) 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9위로 이번 대회에서 7번 시드를 받은 안세영은 29위 치아를 상대로 한수 위 기량을 과시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 안세영은 32강에서 기권승으로 올라온 개최국 태국의 시라다 룽비분소핏(16)과 8강행을 다툰다.

안세영은 광주체중 3학년이던 2017년 성인 대표팀 선발전을 통과하며 태극마크를 달아 한국 배드민턴의 희망으로 급부상했다. 이듬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했고, 2019년에는 5월 뉴질랜드 오픈을 시작으로 5차례 우승했다. 광주체고를 졸업한 안세영은 실업팀 삼성생명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도전한다.

한편 여자복식 세계4위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조는 덴마크의 아말리에 마젤룬-프레자 라븐조를 2-0으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개인자격으로 출전한 이용대(요넥스)-김기정(당진시청)조는 인도의 삿위사이라즈 란키게디-치라그 셰티조에 1-2로 패해 32강에서 멈췄다.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조는 기권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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