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화면·주문하는 가림막..진화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김지수 2021. 1. 13.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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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대면 시대에 실제 대면하는 것처럼, 실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핵심이 바로 디스플레이 장치죠.

확산하는 비대면에 올해는 수출도 늘 것으로 전망돼 새로운 제품을 향한 기술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차량 앞쪽에 상단 절반만 노출돼 계기판 역할을 하던 디스플레이가 펼쳐지더니 49인치 대형 QLED 스크린으로 변합니다.

뒷좌석에서는 55인치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즐깁니다.

코로나19 이후 운전자와 탑승자가 각자 사용 가능한 분리된 개인 공간으로 부각된 자동차에서 일상의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삼성전자와 자회사 하만의 새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입니다.

집이나 식당 같은 일상 공간에서 변화를 가져올 LG디스플레이의 신기술도 눈길을 끕니다.

자발광 기술을 갖춘 투명 OLED와 침대가 결합한 '스마트 베드'인데, 침대 위에서 날씨 정보 확인은 물론, 영화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19를 전파하는 비말을 피할 수 있게 요리사와 손님 사이에 설치된 투명 가림막에선 메뉴판이 떠오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실장> "새로운 분야로 우리 기업들이 무게중심을 옮겨가야 하는데, 최근에 차량이라던가 가정에서 새로운 디스플레이 수요가 있어서…시장은 상당히 확장성이 있을 걸로 생각이 됩니다."

정부도 LCD 생산 축소에도 불구하고 올해 디스플레이 수출은 184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LCD에선 중국의 추격을 허용했지만, 차세대 첨단제품에선 격차를 유지하며 고부가가치 신기술을 선보이려는 시도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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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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