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하남시, 전세가 50% 급등.. 전국에서 가장 많아 올라

박정훈 2021. 1. 13. 19: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작년 경기 하남시 전셋값이 5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7%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7. 3% 상승하며 1월 952만2000원에서 12월 1116만9000원으로 상승했다.

전국에서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하남시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남 이어 세종·광명 순..전국 평균 17% 상승

[박정훈 기자]

 
 하남시 전경. 하남시는 전셋값이 50% 넘는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 하남시
   
작년 경기 하남시 전셋값이 50% 넘는 상승률을 기록, 전국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17%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7. 3% 상승하며 1월 952만2000원에서 12월 1116만9000원으로 상승했다. 

전국에서 전세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하남시로 조사됐다. 하남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3.3㎡당 1월 1168만5000원에서 12월 1755만4000원으로 50.2%나 상승했다.

지난해 8월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이 개통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크게 나아진 영향이다. 지하철 효과와 함께 하반기 사전 청약 전 실거주 요건을 채우려는 전세수요도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하남시에 이어 세종시가 전셋값 상승률이 높은 곳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같은 기간 아파트 전셋값이 지난해 46.4% 올랐고, 광명시가 39.7% 상승률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경제만랩에 따르면 임대차2법으로 전세물량이 줄고, 추가적으로 전월세신고제까지 시행되면 전세시장은 더욱 불안정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수도권 북부는 지난해 집값 과열이 나타났을 때도 크게 오르지 않은 데다 GTX 등 광역교통망 개선 호재로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