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연패 탈출 노리는 서동철 감독 "공격이 돼야 한다"

신준수 2021. 1. 13.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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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삼성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일단 공격과 수비 중에 안되는 것은 공격이다. 다른 팀은 공격이 안 좋아도 수비에서 그런 부분을 만회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런 팀컬러가 아니다. 공격이 풀려야 수비에서도 힘을 낼 수 있는데 공격이 아쉽다"며 최근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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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신준수 인터넷기자] KT와 삼성이 올스타 브레이크 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부산 KT는 13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시즌 네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나란히 5할 승률을 기록하며 공동 6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 따라 한 팀은 5할 승률 밑으로 추락하며 7위가 되기 때문에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 전 만난 KT 서동철 감독은 “일단 공격과 수비 중에 안되는 것은 공격이다. 다른 팀은 공격이 안 좋아도 수비에서 그런 부분을 만회할 수 있지만 우리는 그런 팀컬러가 아니다. 공격이 풀려야 수비에서도 힘을 낼 수 있는데 공격이 아쉽다”며 최근 경기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밝혔다.

뒤이어 “외국 선수의 득점력도 아쉽고 컨디션이 좋았던 김영환이 최근에 조금 부진했던 게 눈에 띈다. 영환이가 욕심을 내면서 슛을 많이 던지는 선수는 아니라 자기 찬스에서 못 넣어주는 게 컸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준비에 대하여 서 감독은 “아침에도 약속을 했고 미팅 때도 말한 것이 수비와 공격을 떠나서 열심히 하자고 했다. 또 상대방보다 패스를 한번이라도 더 가져 가자고 했고 리바운드도 강조했다. 이런 기본적인 것만 잘해준다면 기술적인 측면에서 우리가 뒤질 게 없다고 본다”며 말을 마쳤다. 

 

 

반면 삼성 이상민 감독은 “이제 4라운드인 만큼 대부분의 팀들이 방법을 알 것이다. 수비는 앞선에서 타이트하게 압박을 주고 리바운드와 같은 기본적인 것만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SK 전에서도 1쿼터 때 슛이 좀 안 들어갔을 뿐이지 플레이는 좋았다. 좋은 찬스에서 슛이 안 들어갔지만 유기적인 오펜스는 괜찮았다. 내가 생각하는 농구는 모든 선수들이 공을 한번씩 잡고 유기적으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많이 움직이면서 찬스를 보는 농구를 하면 좋겠다. 좋은 찬스가 나면 자신 있게 던지고 더 좋은 찬스가 보이면 연결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하며 유기적인 농구를 강조했다.

KT의 김영환은 최근 2경기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 삼성과 치른 3경기에서 평균 15.7득점을 올리며 삼성에게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기본적으로 (김)영환이는 고참이고 농구를 잘 알고 하는 선수다. 얼마나 잘 제어하는 지가 중요할 것이다. 영환이나 (양)홍석이 같은 경우는 스위치 하면서 외곽을 견제할 것이다. (허)훈이에게 슛을 주는 한이 있더라도 영환이는 스위치를 가져가면서 슛도 못 쏘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김영환에 대한 수비를 언급했다.

시즌 초반 삼성의 팀컬러는 수비보단 공격에 치우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오히려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 감독은 “사실 우리가 득점보다 실점이 많아서 진 경기가 많았다. 질 때는 80점이상 실점해서 경기를 졌고 이길 땐 항상 70점대로 실점을 했다. 원래 공격농구를 지향하지만 그게 한계가 있고 우리 팀에 폭발력이 있는 선수가 없기 때문에 수비에 대해 말을 많이 하고 신경 쓰는 것 같다”며 말을 마쳤다.

#사진_점프볼DB(홍기웅, 윤민호 기자)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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