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분위기 반전 노리는 SK 문경은 감독, "수비로 맞불놓겠다"

김동현 2021. 1. 13.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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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실점 부문에서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 우리 역시 수비 농구로 맞불을 놓을 생각이다." 문경은 감독의 출사표다.

 "오늘 상대팀인 오리온은 실점 부문에서 상위권에 속한 팀이다. 때문에 속도를 살린 공격 농구를 하기보다는 수비 농구로 오리온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수비에는 수비로 맞대응할 것이다." 오리온과의 경기를 앞둔 SK 문경은 감독의 첫마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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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동현 인터넷기자] "오리온은 실점 부문에서 상위권에 있는 팀이다. 우리 역시 수비 농구로 맞불을 놓을 생각이다." 문경은 감독의 출사표다.

 

서울 SK는 1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네번째 맞대결을 갖는다. 홈팀 오리온은 현재 2연승을 기록중에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 역시 1승 2패로 열세에 놓여있다. 주축 선수들(김선형, 안영준, 최준용 등)의 부상 문제를 안고 있는 SK에게는 결코 쉽지 않은 상대다.

 

"오늘 상대팀인 오리온은 실점 부문에서 상위권에 속한 팀이다. 때문에 속도를 살린 공격 농구를 하기보다는 수비 농구로 오리온에 맞불을 놓을 계획이다. 수비에는 수비로 맞대응할 것이다."

 

오리온과의 경기를 앞둔 SK 문경은 감독의 첫마디였다. 

 

문경은 감독은 "우리는 3가드를 돌릴 수 있기 때문에 공격에서는 기회를 만들 수 있지만 자칫 잘못하면 수비에서 끌려다닐 수도 있다. 무조건 빠르게 가기보다는 짜여진 세트 오펜스를 준비해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안영준, 최준용이 빠진 포워드 공백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 감독은 "외국선수, 그리고 1번과 2번 라인에서 30점씩 나와도 4번 라인에서 득점이 안나오면서 저득점 경기들이 나오고 있다. 공격권을 가져올 수 있는 허슬 플레이, 공격 리바운드 같은 것들을 챙길 것이다. 잃어버릴 수 있는 점수를 최소화하면서 짜게 해야 이길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준비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SK는 신인 오재현이 김선형의 빈 자리를 메워주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재현에 대해 문 감독은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뭐가 모자라서 연패를 하고 있나 싶었는데 에너지가 부족했다. 그래서 (오)재현이가 젊은 에너지로 선배들의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려주길 바라고 있다. 좋은 수비력과 리딩 능력으로 20분 정도 뛰어줄 수 있는 주전급 선수이고, 없어서는 안될 선수라고 생각한다. 10이 있다면 10 이상을 부탁하고 있다. 공수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선수이다."

 

그럼에도 SK의 에이스 김선형의 빈자리는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문경은 감독은 최성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최)성원이도 마찬가지고 다들 에이스 역할을 해보지 않아서 해결사 역할을 해줄 수가 없다. 현재 라인업에서 해결사 본능이 있는 것은 (자밀)워니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원이에게 부담을 가지고 하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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