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음성 판정 없으면 미국 못간다..26일부터 확인서류 제출 의무화

이효상 기자 2021. 1. 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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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아야 미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방역을 위해 외국에서 오는 항공편 승객에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서류를 요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원칙은 외국인 승객뿐 아니라 미국 국적자에게도 적용된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와 관련 기관의 논의 끝에 마련된 이 방침은 1월 26일부터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WSJ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금명간 백악관 TF의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말 영국발 항공편 탑승객 전원을 대상으로 입국 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의무화했다. 백악관 TF는 이 결정을 내린 뒤부터 코로나19 음성 판정 요구를 모든 나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은 중국을 포함해 영국과 유럽 등 일부 국가에서 미국 국적자가 아닌 외국인이 미국행 비행기를 타는 것 자체를 금지하고 있다. 다만 항공업계는 미국 입국 조건으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요구하기 위해선 승객들이 감염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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