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역대 대통령 5년 차보다 더 지지받아"

2021. 1. 13.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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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 연 :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최근 떨어지는 대통령 지지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청와대일겁니다. 그런데 오늘 최재성 정무수석이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런 분석을 했습니다. 현 정부가 과거보다는 훨씬 더 집권 5년 차에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런 언급을 했습니다.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문재인 정권은 5월에 선거 즉시 출범을 했습니다. 현재가 임기 5년차고 내년 6년차에 대선이 열리고 정권이 바뀌게 됩니다. 굳이 비교한다면 4.5년차 정도 돼야 되겠죠. 물론 이전의 정권의 이 시점 대통령 지지율이 문 대통령보다 낮은 분들도 있고 높은 분들도 있을 겁니다. 그렇지만 그런 단순비교보다는 현재 국민 다수가 문재인 정권이 추진하는 방향에 대해서 옳지 않다고 보고 그래서 지지율은 30%로 떨어지고 지지하지 않는 비율이 60% 안팎 되지 않습니까. 그런 국민의 의견을 수렴해서 어떻게 국정을 쇄신하고 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을까 그 점을 고민해야 합니다.

[김종석]
그래서 저희가 팩트체크를 해보려고 화면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최재성 수석의 말은 맞잖아요? 집권 5년차에 가장 높은, 파란색이 문재인 정부이고 밑에가 이전 정부인데요. 제일 높은 건 맞지 않습니까?

[장예찬 시사평론가]
낙폭이 크다는 점을 우리가 간과하면 안 될 것 같아요. 문재인 정부는 역대 정부 중에 대통령의 탄핵 이후 출범하게 된 정부는 최초였습니다. 집권 1년차 1분기, 정권이 시작될 때 지지율이 아주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그 기대감이 2년차 때까진 어느 정도 유지가 됩니다. 이즈음에 굵직굵직한 남북미 화해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2년차 하반기가 되면서 지지율에 낙폭이 컸고요. 쉽게 회복이 안 되는 추세인 게 문제인 겁니다. 4년차 1분기 때 유독 회복되는 추세는 코로나 1차 유행 때 우리 국민들이 정부의 대응에 힘을 실어준 예외적인 상황이고요. 그 부분을 제외하면 2년차 이후로 계속해서 낙폭이 이어지고 있는데 반등에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김종석]
한 언론이 ‘부동산 사과하고 민정수석 경질성 인사하고 포용에 호응하고’ 이런 것들이 대통령 임기 5년차에는 변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대통령도 조금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되는 겁니까?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최근 들어 벌어진 여러 가지 문제와 관련해서요. 국민들과 정부와의 인식 간극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는 점을 대통령께서 확인하시고 국민의 입장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포용하고 앞으로 남은 임기를 실천하겠다. 그런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보고요. 구체적으로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에서 지지 않겠다. 이 기조를 바꿨다기 보다는요. 그런 부분에서 발생되는 제대로 주택공급이 이뤄지지 않음으로 인해서 서민들이 느끼는 고통에 공감하고 충분히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책적으로 문제가 없도록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도 같이 표현하신 걸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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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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