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尹 띄우자 "불발탄" 맹공

2021. 1. 13. 19:15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월 1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윤석열 총장을 향해서 별의 순간이라고 말한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말을 여당에서도 본격적으로 비판을 시작했습니다. 오늘 신동근 최고위원이 쓴 단어가 꽤 많아서요. 저희가 화면으로도 좀 정리를 해봤는데요. 결국 핵심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윤 총장이 여권후보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불발탄 돌리기’라고까지 얘기했습니다.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기본적으로 여당에서는 조직 자체만의 이익을 위해 활동하는 윤석열 총장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아요. 적어도 장관급 지위에 있는 검찰총장이라면 사회 전반에 대해서 바라볼 줄 알고 그 부분에 대해서 상호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요. 너무 검찰 일에만 우선하는 측면들이 있었단 말이죠. 민주당 내 그 누구도 윤석열 총장에 대한 정치적인 영입가능성에 대해서 말하고 있지 않은데 타당에서 오히려 그걸 언급하니까 이거야말로 정말 불발탄 돌리기가 아니냐. 여러 차례 김종인 위원장 본인이 윤석열 총장이 정치에 나서는 것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많이 표현했거든요. 그런데 부정적인 인식을 표현한 그 인사를 왜 자꾸 여당 쪽에 들이미냐는 겁니다.

[김종석]
불발탄 돌리기다. 풀도 아니고 나무도 아닌 존재다. 성가신 유령이다. 이런 표현까지 신동근 최고위원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생각하는 윤 총장을 겨냥해서 이런 말을 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신동근 최고위원의 해석 말고도 민주당의 시각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머릿속에는 윤 총장 들어오지 말라는 방어막을 친 것이다. 윤 총장 아닌 본인 봐달라는 연막작전 아니겠느냐. 일단 이 메시지에 평가절하하는 모습도 있거든요?

[김종욱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외래교수]
민주당 의원님들 내버려 두세요. 오히려 내버려 두면 자중지란 일어날 거란 생각이 들어요. (국민의힘에서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별의 순간 말씀하시면서 7월 임기 마치고 정치에 뛰어들면 너무 늦다. 저 질문은 협박인지 구애인지 잘 모르겠어요. 당신이 그 부분에 대해서 결정하지 않게 된다면 상당히 문제가 많을 거다. 기본적으로 7월까지 임기를 안 마치고 검찰총장을 그만두게 되면 지금까지 지지했던 분들 다 이탈할 거예요. 임기를 마치고 나오더라도 대선판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윤 총장이 왜 국민의힘으로 들어가겠습니까? 이런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서 자각론이라고 하는 협박성 발언을 윤 총장에게 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종석]
어쩌면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발언도 그렇고, 윤 총장의 임기가 지속되는 7월 전후를 정치권에서는 유심히 지켜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