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대책 내놓았지만.."민간고용 올해도 한파"

정윤형 기자 입력 2021. 1. 13. 19:09 수정 2021. 1. 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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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심각하다고 본 정부가 곧바로 관련 대책을 내놨습니다.

일단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는데, 더 중요한 민간 일자리 증가는 여전히 여의치 않은 상황입니다.

이어서 정윤형 기자입니다.

[기자]

최악의 고용 성적표를 받아든 정부가 곧장 공공부문부터 채용을 서두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 공공부문이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금년 계획된 직접 일자리 80%인 83만 명, 사회서비스 일자리 44%인 2만8천 명이 1분기 집중 채용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필수 공공서비스 등에  공무원 약 3만 명도 채용합니다. 

그래도 핵심은 기업과 자영업 등 민간 일자리인데 상황이 좋지 못합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을 확정한 대기업은 56%에 그쳤는데, 지난해 같은 조사에선 70%를 넘은 바 있습니다.

[최영기 / 한림대 경영학부 객원교수 :  코로나 위기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고, 경기회복 국면에 들어선다 하더라도 기업들이 선뜻 채용에 나서기 어려운 것은 비용 부담이나 규제 강화 이런 것들이 영향이 있을 수 있어요.]

식당과 숙박 등 특히 취약계층 일자리가  많이 줄었는데 결국 백신 보급으로  어느 정도 소비 활동이 활발해져야 일자리 역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3.2% 달성과 함께 일자리 15만 개 증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SBS Biz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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