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간 7조.. 기관들 줄기찬 매도 공세

김범수 2021. 1. 13.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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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정부의 지출 증가로 국채 상장도 4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지출 증가로 국채 상장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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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들어 하루빼고 팔자 행진
코스피, 개인 매수에 소폭 상승
4월부터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코스피가 상승 마감한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표시돼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소폭 상승 마감했다. 정부의 지출 증가로 국채 상장도 4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34포인트(0.71%) 오른 3148.2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1포인트(0.07%) 오른 3128.26에서 출발해 상승세를 소폭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284억원, 55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관은 3018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날까지 4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은 이 기간 동안 무려 6조916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달 들어 지난 7일을 제외한 7거래일 순매도이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5.31포인트(0.55%) 오른 979.1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43억원, 24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583억원 순매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정부 지출 증가로 국채 상장이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거래소는 지난해 채권 상장 동향을 분석한 결과 신규상장이 총 769조원으로 2019년(621조9000억원)보다 23.7%(147조1000억원)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신규상장 금액은 역대 최대치다.

채권 종류별로는 지난해 4차례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 영향으로 국채 신규상장이 236조1000억원으로 42.4% 늘어났다. 공기업 등이 발행한 특수채와 지방채는 각각 24.9%, 64.4% 급증했다. 회사채는 1.0%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편 금융당국이 오는 4월부터 무차입 공매도 등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불법 공매도 등에 대한 과징금을 신설해 부당 이득을 환수하도록 했다. 또 불법 공매도에 대해선 주문금액 범위 내에서, 공매도 이후 유상증자에 참여한 경우에는 5억원 이하 또는 부당이득액의 1.5배 이하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

김범수 기자 swa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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