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2명 추가 확진..의료진·일가족 감염 잇따라
[KBS 청주]
[앵커]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두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의료진과 일가족 등 소규모 집단 감염 여파인데요.
취재기자, 전화 연결돼있습니다.
조진영 기자, 충북지역 감염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오늘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2명 나왔습니다.
청주 8명, 충주 2명, 음성과 괴산이 각각 1명입니다.
청주 신규 확진자의 절반은 청주의료원의 코로나19 격리 병동에서 일하는 간호 인력입니다.
청주에서 일가족 감염도 확인됐습니다.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의 초·중·고등학생 자녀 3명까지 모두 확진됐는데요.
3명은 지난 월요일과 화요일, 등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진된 학생이 등교했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중학교는 오늘, 방학식을 취소하고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충북교육청은 학교 3곳에서 확진 학생들과 접촉한 학생 3백여 명, 교직원 3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90여 명은 검사 결과에 관계없이 2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괴산에서도 초등학생 1명이 확진됐습니다.
이 어린이는 지난해 말, 확진자가 나온 지역아동센터를 다녀온 뒤 자가 격리하던 중이었습니다.
함께 자가격리하던 동생은 격리 기간이 2주 더 연장됐습니다.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에서 시작된 감염은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충주에서 2명, 청주에서 1명이 새로 확진됐습니다.
이밖에 음성에서도 소망병원 입원환자 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436명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KBS 뉴스 조진영입니다.
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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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영 기자 (123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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