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자금 셋째 날 누적 231만명 신청.."1차 대상자의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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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버팀목자금(3차 재난지원금) 지급 셋째 날인 13일 오후 6시 누적 기준 231만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수 구분없이 버팀목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오후 6시까지 22만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청자까지 포함하면 3일간 누적 기준 버팀목자금 신청자는 231만명(오후 6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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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집행 금액은 3조 1155억원
지급 예산 가운데 83% 집행 완료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짝수 구분없이 버팀목자금 신청을 받은 결과 오후 6시까지 22만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첫날엔 홀수 소상공인 101만명, 둘째 날 짝수 108만명에게 신청을 받은 바 있다.
버팀목자금은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집합금지·영업제한을 받았거나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지급한다. 집합금지업종은 300만원, 영업제한업종은 200만원, 일반업종은 100만원씩 준다. 단 일반업종은 연 매출이 4억원 이하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날 신청자까지 포함하면 3일간 누적 기준 버팀목자금 신청자는 231만명(오후 6시 기준)이다. 이는 1차 신속 지원대상자인 276만명의 83.6%에 달하는 숫자다. 10명 중 8명 넘게 신청을 완료한 셈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45만명 가운데 추가 신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후 6시 현재 버팀목자금 누적 집행 금액은 3조 1155억원이다. 이는 276만명을 대상으로 편성한 예산 3조 7500억원 가운데 83%가 실제 지급이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 “한시라도 빨리 (버팀목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오전에 신청하면 오후에 지급하는 ‘당일신청 당일지급’ 체계를 지급은행과 협력을 통해 이번 주까지 연장·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기부는 13일부터 사업자등록번호 홀·짝수 구분없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지원 대상자임을 알리는 문자를 받지 못했더라도 직접 전용 사이트(버팀목자금.kr)에 접속해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실외겨울스포츠시설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 대상 시설과 지난해 개업자, 지자체에서 추가 확인한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체 등에는 1월 25일 이후부터 지급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버팀목자금 대상임에도 지원자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일부 혼선에 대해 “280만명 중에 그런 분들은 1% 정도도 안 되지만 마음이 편치 않다”며 “데이터베이스도 이번에 보완해 누적하다 보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대한민국 소상공인의 정확한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이것이 앞으로 소상공인 정책에도 많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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