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스큐라] 아비를 아비라 부르지 못하는.. / 이정아

한겨레 2021. 1. 13. 18: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레일네트웍스는 매표와 역무·주차서비스 등을 책임지는 코레일 자회사다.

"20년 동안 최저임금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이들은 2019년 저임금 문제를 풀고자 두차례 파업에 나서, 2020년 철도 노사전문가협의체에서 그해 시중노임단가 100%를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코레일 원청과 그 자회사가 합의 결정권을 서로 미루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사이 13일 파업 64일차, 단식 닷새째를 맞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옵스큐라]

코레일네트웍스는 매표와 역무·주차서비스 등을 책임지는 코레일 자회사다. “20년 동안 최저임금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이들은 2019년 저임금 문제를 풀고자 두차례 파업에 나서, 2020년 철도 노사전문가협의체에서 그해 시중노임단가 100%를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일방의 요구가 아닌 ‘합의’ 사항도 이행되지 않았고, 그사이 정년연장에 관한 합의도 이행되지 않아 2020년 마지막날 206명이 해고됐다. 코레일 원청과 그 자회사가 합의 결정권을 서로 미루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사이 13일 파업 64일차, 단식 닷새째를 맞았다. 과연 무엇을 위한 ‘자회사’인가?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