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중 7명 위양성 판정..방역당국 재발 방지책 마련

2021. 1. 13. 18: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는 지난 8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해 양성 통지된 검체 중 7명이 '위양성'(음성을 양성으로 판정)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양성 판정을 받은 9명을 상대로 지난 10일과 12일 2번 추가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이 중 7명이 두 차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시는 양성 판정이 다소 의심스러운 확진자들이 비슷한 시간대(30분 이내)에 같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질병관리청, 전문가들과 조사에 착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13일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난 8일 남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채취해 양성 통지된 검체 중 7명이 ‘위양성’(음성을 양성으로 판정)으로 판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양성 판정을 받은 9명을 상대로 지난 10일과 12일 2번 추가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고 이 중 7명이 두 차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들을 즉시 확진자 치료시설에서 퇴원 조치하고 이들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하던 이들에 대해서도 격리를 해제시켰다.

다만 7명의 음성 판정자들에 대해서는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할 예정이다.

시는 양성 판정이 다소 의심스러운 확진자들이 비슷한 시간대(30분 이내)에 같은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질병관리청, 전문가들과 조사에 착수했다.

방역 당국은 오류에 대해 한파로 평소 사용하던 스프레이 사용 불가로 겔타입 소독제 사용에 따른 소독효과가 일부 낮아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일로 시민들에게 혼선을 드려 죄송하다”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깊이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8개 구·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선별진료소 점검, 감염관리 교육 실시, 검체 채취와 취급 과정에서 오염 방지 강화 등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kbj7653@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