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 진실된 국가기관 만들 것"

김선영 2021. 1. 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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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친상을 치르고 다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국민들 앞에 공수처가 진실된 국가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자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청문회 때 의원님들의 여러 질문에 대해 진실하게, 정직하게 답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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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상 치른 뒤 청문회 준비 재개
美 연수 관련 의혹에 "별문제 없어"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가 13일 오전 청문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에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모친상을 치르고 다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간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가 “국민들 앞에 공수처가 진실된 국가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후보자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청문회 때 의원님들의 여러 질문에 대해 진실하게, 정직하게 답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여야는 오는 19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하기로 전날 잠정 합의했다.

김 후보자는 공수처 개청 준비 작업에 대해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며 “(공수처 차장 인선과 관련해선) 나중에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김 후보자는 헌법재판소 연구관 시절인 2015년 다녀온 미국 대학 연수를 둘러싼 야당의 의혹 제기에 “별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청문회 때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가 육아 휴직계를 내고 미국 대학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고, 이후 연수보고서에 제출 날짜를 허위로 적어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지난 10일 모친상을 당해 인사청문회 준비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가 이날 복귀했다.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 출근한 그는 “2013년 뇌출혈로 쓰러져 8년 동안 의식 불명 상태로 계시던 모친이 며칠 전 하늘나라로 가셨다”며 “몸과 마음으로 조의를 표해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00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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