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graph] 리액션 of 맨유 '8년여 만에 1위' 되던 날

조형애 2021. 1. 1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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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 그래픽으로 단 번에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맨유는 13일(한국 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번리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 한 번도 원정에서 지지 않은 맨유는 번리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을 쓸어 담았다.

맨유가 17경기 이상 진행된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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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조형애]

사진과 그래픽으로 단 번에 여러분께 다가갑니다. <편집자주>


지난 2019-20시즌 이맘때쯤 맨체스터유나이티드는 선두에 승점 20점 넘게 뒤져있었다. 1년여 뒤 받아든 성적표는 차이가 꽤 크다. 맨유는 13일(한국 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에서 번리를 1-0으로 꺾고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는 ‘원정 무패’였다. 올 시즌 한 번도 원정에서 지지 않은 맨유는 번리 원정에서도 승점 3점을 쓸어 담았다. 최근 맨유의 선전을 이끌고 있는 이는 역시 마커스 래시포드. 래시포드는 최근 리그 14경기에서 11골에 직접 관여(6골 5도움)했다. 번리전에선 포그바를 도왔다. 올 시즌 원정 활약이 좋은 포그바는 그 기록을 증명이라도 하듯, 번리 골망을 갈랐다. 후반 26분이었다.

맨유가 17경기 이상 진행된 리그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2013년 5월 우승한 뒤, 8년여 만의 1위이기도 하다. 승점 36점(11승 3무 3패). 리버풀(승점 33점, 9승 6무 2패)에 3점 앞선 단독 선두다.

맨유 내부는 차분히 즐기는 모양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과 폴 포그바는 다가오는 리버풀전에 대한 긴장감을 놓지 않았다. 상승세를 탄 만큼 자신감도 엿보였다. 솔샤르는 “우리 자신을 믿어야 하고, 그렇게 하고 있다. 자신이 있다”고 했고, 네마냐 마티치도 “(정상은) 우리가 있어야 할 바로 그곳”이라고 했다.

보다 감정 표현이 격한 건 맨유 출신 선수들이다. 게리 네빌은 “환상적인 선수단”을 강조하면서 “왜 맨유 팬들은 (우승을) 믿으면 안 되는 건가”하고 반문했다. 퇴근길에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물론 달갑지 않은 이들도 있다. 맨체스터시티 팬인 로커 리암 갤러거는 시티가 따라잡을 것이라고, 오래 정상에 있지는 못할 것이라고 했다.

1위 맨유는 2위 리버풀과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18일 오전 1시 30분 킥오프 된다.

그래픽=황지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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