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LGD "배관 잔존 화학물질 누출돼 사고난 것으로 파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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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배관교체 작업 중 잔존 화학물질이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LG디스플레이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날 사고가 협력사 직원들이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MAH) 밸브를 잠그고 추가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배관 내에 남아있던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이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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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이호진 기자 = 경기 파주시 LG디스플레이 공장에서 발생한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배관교체 작업 중 잔존 화학물질이 누출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는 LG디스플레이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날 사고가 협력사 직원들이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TMAH) 밸브를 잠그고 추가 배관 연결 작업을 하던 중 배관 내에 남아있던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이 누출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앞서 LG디스플레이 측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현장 작업자가 쓰러졌다는 통보를 받고 자체 구급대를 출동시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화학물질 누출을 인지하고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에 신고했다.
사고를 당한 협력업체 직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오후 2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P8공장 3층에서 배관 작업을 시작했으며, LG디스플레이 측은 배관이나 밸브 등에 파손이 없는 점으로 미루어 작업자들이 밸브를 잠그고 기존 배관을 해체하는 과정에서 잔존 화학물질에 의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상자 7명 중 LG디스플레이 자체 응급구조사 3명을 제외한 4명은 모두 협력업체 직원으로 파악됐으며, 심정지 후 회복한 협력업체 직원 2명의 상태도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40)씨와 B(40)씨이며, C(36)씨는 우측 팔·다리에 1도 화상을, D(37)씨는 양손에 1도 화상을 입어 경상자로 분류됐다.
또 현장에 투입됐던 자체 응급구조사 E(41)씨와 F(38)씨, G(41)씨도 호흡기에 1도 화상을 입어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배관이 파손되거나 밸브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니라 새로 배관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밸브를 잠그고 작업을 하려다가 배관에 남은 수산화테트라 메틸암모늄이 새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파악했다”며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꾸리고 부상당한 직원의 회복과 사고원인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디스플레이 측의 조사결과와 별도로 소방당국은 현장 방재작업이 끝나는 대로 관계기관과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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