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새로운 수익모델로 급부상하는 택시 협동조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춘천시에서 택시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춘천시는 13일 택시 협동조합인 '하나 협동조합'이 이르면 2월 1일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립은 춘천 내에서는 세 번째, 강원도 내에서는 네 번째 택시 협동조합의 탄생이다.
실제로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희망택시 협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들은 지난 11월 기준 급여 수령액이 기존 법인 보다 평균 50여만 원 더 수익이 늘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남권 기자]
▲ 다음달 운행을 시작하는 춘천시 3번째 택시 협동조합 '하나 협동조합' 소속 택시 |
ⓒ 김남권 |
강원 춘천시에서 택시 협동조합 설립이 잇따르고 있다. 수익을 배분하지 않는 조합설립이 운수종사자들의 새로운 수익 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
춘천시는 13일 택시 협동조합인 '하나 협동조합'이 이르면 2월 1일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립은 춘천 내에서는 세 번째, 강원도 내에서는 네 번째 택시 협동조합의 탄생이다.
시에 따르면, '하나 협동조합'은 현재 협동조합 및 법인 설립 신고는 마무리했으며, 일반택시 면허 양도·양수 절차를 진행하는 등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이로써 춘천 지역에는 '희망택시협동조합' 49대, '소양시민협동조합' 35대, '하나협동조합' 30대 등 3개 조합 총 114대의 협동조합 택시가 운행하게 된다.
'하나 협동조합'은 이덕일 이사장을 비롯 이사진 4명, 감사 1명 등 모두 27명의 조합원으로 출범하며, 조합원들은 1구좌당 4300만원을 출자했다.
특히 택시 협동조합이 3곳을 늘면서 택시 협동조합은 관련 법에 따라 협동조합 연합회 구성도 가능하게 됐다.
조합 측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별도의 출범식은 하지 않고 시민의 안전과 친절 운행을 다짐하며 2월 1일부터 운행한다.
조합원 운수종사자들은 수입금 중 성과금으로 회사와 배분하지 않기 때문에 수입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 희망택시 협동조합 소속 운수종사자들은 지난 11월 기준 급여 수령액이 기존 법인 보다 평균 50여만 원 더 수익이 늘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운수종사자의 삶이 더욱 안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조합원 교육을 지원하는 등 업무 협조를 통해 '협동과 호혜로 움직이는 세계 제일 협동조합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법정에 선 정인이 양부모 "훈육 차원에서 대화하다..."
- 박근혜가 받은 뇌물은 모두 158억 8081만 원
- [단독] '기초수급' 강릉시 공무원, 서류 한장 안 내고 심사 통과
- 교제폭력 해결 위해 권인숙과 국회의원 9명 나섰다... 법안 발의
- 어느날, 사체 사진을 문자로 받았다
- 줄지어 간 동네 일출 원정대, 프랑스 파리엔 없어요
- '챗봇' 이루다 중단 후 펼쳐진 당혹스럽고 흥미로운 일
- 당내 비판에 반박나선 이재명 "국민 삶을 보라"
- "17년 동안 최저임금... 시중노임단가 요구가 잘못인가?"
- 서울 겨냥한 국민의힘 부동산대책은 도심 고밀·고층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