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AI 뉴스] 공매도 금지, 재연장될까..여야, 공매도 재연장 두고 재보궐 의식?

2021. 1. 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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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하 AI 뉴스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자 빚을 내서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까지 생겨나고 있죠.

거품 우려까지 나오는 상황.

금융위는 지난 11일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코로나19로 인한 한시적 공매도 금지 조치는 3월 15일 종료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적정가격 형성'이라는 공매도의 순기능은 살리고, 불법 공매도나 기관투자가에 유리한 환경 등을 손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겁니다.

여권 내에서도 공매도 재개를 무조건 반대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 KBS 라디오에 출연해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조작됐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며 "제도개선 효과를 검토해보고 공정해졌다면 재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4월 재보궐 선거가 3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 여야 지도부는 조심스럽기만 합니다.

이른바 '동학개미'들이 대거 주식시장에 뛰어든 상황에서 섣불리 공매도 재개에 나섰다가 주가가 폭락할 것을 경계하는 겁니다.

민주당은 공매도 역기능 보완이 아직 부족하다며 금지 조치를 재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양향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그제) - "당분간은 제도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잠재워 뜨거워진 자본시장이 실물로 이어질 수 있게 합시다."

국민의힘은 별다른 주장을 자제한 채 당국의 결정을 지켜보자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어제) - "증권당국이 증권시장 흐름을 봐서 해야 할 거라고, 결정할 거라고 봐요."

여야 유력 주자들이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공매도 재개 논의가 본격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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